본문 바로가기
data-language="ko"

전체 글27

경제 공부. 미시경제학 들어가기 경제학과에 들어가게 된다면 처음엔 경제학개론이란 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미시경제학원론이나 경제학원론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 이 과목은 경제학의 정의 그리고 경제학 전반의 대전제, 수요와 공급, 생산자 잉여와 소비자 잉여, 시장과 독과점 등을 배운다. 내용들을 살펴보자면 낯설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여태껏 배운 중학교 사회과목, 고등학교 경제과목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이기에 그렇다. 이쯤 되면 필자가 왜 경제학개론을 살펴보지 않고 미시경제학부터 다루게 된 건지 대충 짐작은 가실 것이다. 경제학원론은 경제를 배우기에 앞서 기초적인 개념들을 다 잡는 느낌이다. 미시경제학은 이런 경제학개론에서 배운 내용들을 좀 더 깊이를 갖고 배우게 된다. 경제학개론의 내용들을 수학적으로 나타내는 방식, 효용과 이.. 2020. 3. 11.
경제 공부하기에 앞서. 경제학과와 경영학과 우리나라 대학 대부분의 상경계열 학부의 꽃 경제학과와 경영학과는 많은 인문계열 학생들의 촉망을 받는 학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그 두 과가 어떤 점에서 다른지에 대한 통찰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커리큘럼과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커리큘럼을 살펴보기에 앞서 두 과가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우리는 물욕을 갖고 있지만 모든 재물들을 가질 수는 없다. 그만큼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이나 화폐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과에서는 이런 한정된 자원을 이용한 최선의 선택을 목표로 세계경제 기반을 통하는 법칙, 규칙들을 배우는 문제들을 다룬다. 단순하게 돈에 관한 학문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경제학과는 한정된 자원을 갖고 발생하는 인간들의 행보와 그에 따른 결과들을 다루게 된다. .. 2020. 3. 11.
경제 공부하기에 앞서. 나의 경제관 형성 필자는 20대 중반이 되도록 경제관념이라 할 것을 전혀 갖추지 못한 속된 말로 한량이었다. 평생 용돈만 받으며 살다 보니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고 지역경제, 세계경제는 하루하루 어떻게 흘러가는지 관심이 있을 리 없었고 심지어 내가 어떤 세금을 내고 있고 내야만 하는지 알리 만무했다. 그저 얼마의 금액이 있으면 어떤 재량을 살 수 있겠구나라는 사고방식만 갖고 있었다. 정말 일차원적인 나였던지라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에도 그때 내가 너무나도 창피하고 왜 그렇게 눈귀를 닫고 살았는지 후회가 막심하다. 그런 한량이었던 내가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내가 월급을 받기 시작하고 나서다. 첫 월급을 받고 기분이 좋아진 나는 동네 포장마차에 가 술 한잔을 기울였다. 문득 통장에 막 입금된 내 돈이 쓰기에 왜 .. 2020. 3. 11.